[방송 프로그램 모니터]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 최초 등록일
- 2005.06.0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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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석이 좋았다는 평을 들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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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개념 토크쇼ꡑ를 내세우며 신설했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ꡐ신개념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기존의 심야 토크쇼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진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2일 방송 분의 경우는 내용에 있어서도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코너로 나뉘는데, 방청객 남자 100명, 여자 100명의 방청객을 상대로 남녀의 진실 혹은 착각에 대해서 파헤쳐 본다는 즉석투표 ‘그 남자 그 여자’와 방청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출연자가 랭킹왕에 오르게 되는‘즉석랭킹 점점 크게’가 그것이다. 일단 두 코너의 포맷이 이미 그동안의 연예인 토크 프로그램에 봐왔던 그야말로 ‘뻔한’ 기획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남자, 여자의 생각을 파악하지 못한 출연자들에게는 벌칙을 주는 것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흥미롭지 않은’ 흥미요소다.
이번 주 ‘그 남자 그 여자’ 코너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자는 남자의 말은 거짓이다?, 여자는 선물에 약하다? 라는 상투적인 물음이 주제가 되었다. 군 입대 시절,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는 출연자의 사연과 어린 나이지만 깊은(?) 연애를 해본 또 다른 출연자의 사연은 연예인의 사생활 캐는 것 이상의 즐거움은 없다라는 프로그램의 저급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듯하다. 다른 게스트들의 얘기들에 바로바로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기 위해 이른 바 토크쇼에 무게를 주기 위해 출연한 게스트 역시 선물에 있어서 “책이 싫다.”, “여자들 선물 중에 상품권을 제일이다.”라는 의견을 서슴없이 제기하는 일부 연예인의 발언에 그냥 웃고 넘기는 것 밖에 하는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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