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과 교육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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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말하자면 성선설, 성악설이 아닌 백지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 백지설에 가깝다고 한 것이 성선설과 성악설의 중립적인 위치의 의미에서 그렇다는 것이어서 엄밀히 말하자면 백지설도 아님을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성선도 성악도 아닌 백지상태’라는 로크의 백지설은 인간은 태어날 때 특정한 능력이나 어떠한 본성을 가지고 출생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동일하게 한 장의 흰 백지를 가지고 태어날 뿐이라고 하였는데 그는 인간의 선천성을 부정하고 인간은 단지 환경적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지설과의 차이를 밝히자면 우선 저는 인간이 백지상태가 아닌 선천적으로 선과 악의 양면성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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