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인간의 행동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가?(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6.0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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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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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와 책 내용
2. 논술문
본문내용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자연을 지배하는 적자 생존의 원칙에 의해 강자만이 살아남고, 약자들은 도태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그 강자의 유전자는 살아남는 데 최적화되며, 결국 우수한 형질의 유전자를 지닌 동물들만 살아남는다. 위의 설명에 의해, 식물과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의 행동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는 위와 다르다. 인간은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또 의지를 가진 생물이다. 일단 유전자의 목적은 ‘생존’이지만, 인간의 삶의 목적은 ‘생존’이외에도 매우 다양하고, 때로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 ‘생존’에 반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경우에 특히 그러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앞서 공부했던 소크라테스를 들 수 있다. 만약 인간의 행동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면, ‘생존’이 가장 상위의 가치이므로, 소크라테스는 어떻게든 ‘생존’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행동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었다. 이것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다른 무엇이라는 첫 번째 근거이다. 다음으로, 인간이 행하는 사회적․ 문화적 행위를 살펴보자. 만약 도킨스가 말했던 대로 생물체가 만든 것은 모두 유전자에 의한 표현형 효과라고 한다면, 인간 사회는 모든 것이 획일화 되는 것이 옳다. 모든 사회적 행동은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이어야 하고, 모든 문화적 산물은 심미성을 배제하고 기능성에만 충실해야만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공공의 선’이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은 순수히 이타적일 뿐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모든 문화재들이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것이 도킨스의 주장을 반박할 두 번째 근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