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교육학 사회학] 우리사회 속에서의 똘레랑스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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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란, ‘견디다, 참다’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온 것인데, 16세기 초에 처음 등장했다. 처음에 이것은 종교에 대한 군주의 구체적인 태도를 가리켰고 오늘날에는 남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개인적인 정신자세를 가리키는 의미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홍세화 씨가 말하는, 프랑스 사전에 기재되어 있는 ‘똘레랑스’의 개념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되는 자유로서 약자인 개인이 권력에 대하여 똘레랑스를 요구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중․고등학교 도덕, 윤리 시간에 똘레랑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관용’이라는 말을 배웠다. 관용 역시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i)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 ii)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두번째 관용의 의미는 똘레랑스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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