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 Rober Frost시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6.04
- 최종 저작일
- 2005.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Frost의 자연과 인간관계의 의사소통에 관하여
본문내용
Mending wall의 자연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벽을 세우려는 의도와 상반되는 자연 고유의 어떤 법칙인 “something"이 내재해 있음을 제시한다. 이 Something은 인간이 쌓아놓은 담을 봄이 되면 무너뜨리는 면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자연 속에는 인간의 의도와 행위를 거슬리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등장한다. 이는 앞에서 살펴보았던 The Tuft of Flowers의 자연과는 그 역할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본래 자연이 가지고 있던 근원성에서 기인하는 풍요와 파괴의 양면성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또한 이 두 작품의 주제인 상호소통의 결과역시 일치점을 드러내지 않는 듯 하다. 비록 두 작품모두 상호교류의 중요성을 드러내고자 하나 Mending wall의 이웃과 교류하고자 하는 화자의 노력, 봄철이 되어 담장쌓기를 제의하며 이러한 담장 쌓기를 통해 상호간의 의사소통의 장을 만들려고 하고 있으나 이웃은 “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라는 과거의 전통에 얽매어 담장쌓기를 시도하고 있다. 즉, 화자의 노력은 헛되어지며 화자가 원하는 류의 장으로서의 담장이 아니라 담장 본연의 ”단절“의 역할로 ”변질“되어 버린다. 즉, The Tuft of Flowers의 마지막 결말인 “Men work together" 복원된 인간상호간의 관계는 wall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복합성을 지닌 Mending wall에서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 화자의 노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웃의 인습적 사고에 가로 막혀 그 뜻을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소통의 미완성의 결말은 약 1년여의 시간 간격을 두고 발표된 것에 의미를 두어 생각해 볼 때, Mending wall의 주제 또한 상호교류라는 단순한 의미에서 서로간의 교류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 의미를 완전히 이루어낼 수 없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는 Frost의 시적 감흥의 변화 또는 그의 인간 본연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