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해방이후의 화폐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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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해방직후 한국은행 설립 이전시대
2.1차화폐개혁
3.2차화폐개혁
4.3차화폐개혁
5.고액은행권발행
본문내용
1. 해방직후 한국은행 설립이전 시대
1945년에 일제의 압제 하에서 벗어났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에 의한 자치적인 정부는 곧바로 수립되지 못하였다. 미국은 군정을 실시하였고, 미군정은 자신이 발행한 "A"자를 인쇄한 군표를 유통시키려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 유통될 만한 충분한 조선은행권이 있음을 확인하고 철회하였다. 이에 따라 38선 이남에서는 조선은행권이 계속 유통되었다. 해방 직후에는 산업시설의 북한 편중으로 인한 생산 위축과 산업구조의 불균형, 일본인에 의한 고의적인 화폐 남발 등으로 악성 인플레이션이 심하였다. 이런 시점에서 고액권인 백원권이 1945년 9월에 최초로 발행되었으며 계속해서 10월에 '을(乙)일원권', 12월에는 '을 십원권'이 각각 발행 되었다. 1946년 5월에 '병(丙)십원권'을 발행한 이후에 일본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종래 일본정부의 휘장인 오동문장을 무궁화로 바꾸어 8종의 화폐를 발행하였다. 또한 1946년 5월에는 정판사 사건이 일어났다. 정판사 사건이란 공산당 기관지였던 "해방일보"의 사장 권오직과 이관술 등이 일으킨 사건이었는데, 이들은 조선 정판사 사장이었던 박낙종과 동 부사장 송언필에게 위조지폐를 제작하도록 하여 총액 1천3백만원에 달하는 위폐를 인쇄한 후 이를 시중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경찰에 발각되어 미리 도피한 권오직, 이관술을 제외한 나머지 피의자 전원이 체포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군정청은 남한에서의 공산당 활동을 불법화하였다.
참고 자료
韓國銀行. [韓國의 貨幣], 韓國銀行 發券部, 1994, pp.113-166
한국은행 - http://www.bok.or.kr/index.jsp
한국조폐공사 - http://www.komsco.com/currency/korea/history/mai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