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대철학] 플라톤의 국가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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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가』의 내용이 ‘올바름’에 대한 논의라고 들었다. 왜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올바름’에 대해 논의하였을까? 아마도 논의를 하는 모든 사람이 적어도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누구 나가 동의하는 바일 것이다. 그리고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이 논의가 맨 처음 시작되는 케팔로스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일 것이다. 결국 인간존재의 이유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올바름’에 대한 규정이 필요한 것이다.
국가 1장은 소크라테스와 폴레마르코스, 트라시마코스가 ‘올바름’에 대한 논의한 내용으로, 나머지 두 사람의 주장을 소크라테스가 질문을 통해 거짓임을 밝히면서 전개되고 있다. 논의의 주제를 세 가지로 나누어본다며, (1)‘올바름’이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주는 것’이라는 폴레마르코스의 주장이 참인가의 여부 (2)‘올바름’은 ‘더 강한 자의 편익’이라는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이 참인가의 여부 (3)‘올바르지 못한 사람의 삶’이 ‘올바른 사람의 삶’보다 유익한지의 여부 (4)‘올바르지 못함’이 ‘올바름’보다 유력하고 강한 지의 여부로 나눌 수 있다.
폴레마르코스는 ‘올바름’을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주는 것’이며, ‘친구한테는 이익이 되고, 적에게는 해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 해를 입으면 ’인간적 훌륭함‘과 관련해서 더욱 나빠지게 되는데, 승마술에 의해 다른 사람을 승마에 서투르게 할 수 없는 것처럼, 올바른 사람이 올바름에 의해 올바르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 수 없지 않냐고 반문한다.
이 부분에서는 승마술과 올바름을 과연 비교 대상으로 할 수 있을지가 많이 고민되었다. ‘올바름’이란 용어의 정확한 개념이 명시되지 않아서 더욱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올바름’을 정확히 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바름’이란 용어를 자신의 논거로 사용함으로 해서 개념이 모호해지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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