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실생활 사진 속의 한자와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5.06.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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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한자
2.간판 속의 한자
3.예로부터 전해오는 한자 이름
4.마시는 문화 속의 한자
본문내용
이번 리포트에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 간판은 이용 하지 않을려고 했다. 다양한 중국집 이름은 아무런 의미를 찾아 볼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간판에는 요리라는 한자어의 의미를 찾아보고 싶어서 지나가다 사진을 찍게 되었다. 요리라는 한자어에 입에 맞도록 식품(食品)의 맛을 돋구어 조리(調理)한다는 의미이다. 또는, 조리(調理)한 음식(飮食)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글자의 뜻을 알고 요리라는 글자를 살펴보게 되면 그 속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헤아릴 요) : 쌀 미(米)자 와 말 두(斗)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글자이다. 헤아리다, 요량하다, 생각하다, 수를 세다 등의 의미를 가진다. 수수료로 내는 돈 또는 값을 料金(요금)이라고 하며, 앞일에 대하여 잘 생각하여 헤아리는 것을 料量(요량)이라 표현한다.
※리(이치 리) : 임금 왕(王)자와 마을 리(里)자가 합하여 왕이 마을을 다스릴 때는 이치에 맞게 해야 한다는 뜻의 글자이다. 여기에 따라서 ‘다스릴 리, 이치 이, 도리 리’라는 훈음이 생겼다. 이치를 말한다는 理論(이론)과 사리를 분별하여 안다는 의미인 理解(이해)에 사용된다.
돈을 취급하는 곳을 은행이라 한다. 돈이라는 뜻으로 金 자를 쓰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現金(현금), 資金(자금) 등 돈을 표시 할 때는 대개 ‘金’이란 글자를 사용한다.
그런데 왜 은행에는 돈을 나타내는 金 자 대신 은자가 사용할까?
은이 돈의 뜻으로 쓰인 것은 철기 시대 이후의 일이다. 당시에는 은이 화폐의 일반적이 형태로 통용되었다. 금은 워낙 귀했으므로 화폐로 통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돈의 뜻으로 쓰인 것은 금보다도 은이 먼저다.
그리고 은행에 ‘行’ 자를 붙인 것은 가게, 점포라는 뜻인데 원래는 ‘거리’란 뜻에서 나왔고, 거리는 ‘줄’이란 뜻에서 나왔다. ‘行’은 뜻에 따라 음이 달라서, ‘다닐 행’과 ‘줄 항’의 두 가지가 있다. ‘줄’이란 뜻으로는 혈족간의 이름자를 같이 쓰는 ‘항렬’의 예를 들 수 있다.
가게는 ‘줄’ 혹은 ‘거리’란 뜻에서 파생되었는데, 가게는 흔히 밀집되어 거리를 이루기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에도 ‘돈을 다루는 가게’ 라는 의미에서 ‘은항’이라고 해야 옳지만 은행이라고 발음 하고 사용되어 지고 있다.
※銀(은 은) : 쇠 금(金)자와 산의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 그칠 간(艮)이 합쳐진 글자이다. 산에서 나는 쇠에는 은도 있다는 뜻이다. 즉 은은 광산에서 나는 쇠의 일종을 의미하는 것이다. 은으로 만든 돈을 銀錢(은전) 이라고 말한다.
※行(길, 행할 행) : 많은 사람이라는 의미인 두인 변(彳)자와 부지런히 쌓는다는 의미인 자축거릴 척이 합하여 부지런히 쌓으면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다는 의미와 행한다는 뜻이 있다. 움직이며 행하는 것을 行動(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巡行(순행)이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