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베트의 만찬
- 최초 등록일
- 2005.05.30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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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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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덴마크 태생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은 거상과 결혼해 1914년부터 1931년까지 영국령 동부 아프리카에서 커피 농장을 경영하며 지냈다[그녀의 소설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는 그 시기를 다룬 것이다]. 그녀는 이혼후 덴마크로 돌아가 아이작 디네센(Isak Dinesen)이란 필명으로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 중 ‘바베트의 만찬’(Babette's Feast)은 80년대 영화화된 후 컬트의 고전이 되었다.
원작의 무대는 노르웨이지만 덴마크의 영화 제작진은 덴마크의 가난한 어촌으로 장소를 바꾸었다. 진창길과 초가 지붕 오두막들만 있는 마을이었다. 이 우중충한 동네에서는 수염이 하얀 목사가 루터교의 한 금욕주의 분파 신도들 몇을 이끌고 있었다.
어떤 세상 쾌락이 노르 보스부르그의 시골뜨기를 유혹할 수 있으랴. 신도들은 세상을 철저히 등졌다. 옷도 까만 색 일색이었고, 음식도 에일 맥주를 섞은 물에 빵을 넣고 끓여 만든 묽은 죽에 삶은 대구가 전부였다. 주일이면 신도들은 모여서 “내 본향 예루살렘 사모하는 그 이름” 같은 찬송을 불렀다. 이 땅의 삶은 지나가는 과정으로 견디며 오로지 새 예루살렘만 보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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