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우리는 왜 여기서 문학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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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문학을 단지 좋아서 한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학을 접하고 공감을 했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TV나 영화, DVD, 비디오와 같은 매체의 등장으로 문학을 접하는 사람들이 극히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문학이 다른 매체와 다르기 때문이다. TV나 영화, DVD, 비디오와 같은 매체들은 단지 눈과 귀를 열어놓기만 하면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문학이라는 책 자체는 눈을 굴려가면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생각을 집중하여 텍스트를 읽어야하는 노동을 필요로 한다. 그러한 노동의 대가로서 많은 지식이라던가, 느낌, 좋은 생각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보람이 있다. 더구나 그러한 텍스트 자체가 나에겐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다준다. 시끄러운 사운드와 현란한 영상보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읽는 문학이 오히려 더 많은 감동을 준다.
더구나 문학은 많은 상상력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한다. 난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나 TV를 보고 난 뒤 생각을 하는 것보다, 문학을 읽어가며 생각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이러한 문학이라는 매력으로 문학을 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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