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의 독후감] 김약국의 딸들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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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선생님의 김약국의 딸들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고 계속해서 읽어 내려갔다.. 손에서 책을 놓기가 힘들다. 내용은 일제 강점기 통영에서 20여년간 한약국을 경영하는 집안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딸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김약국의 딸들의 인생사를 그린 것으로 김약국을 이어받은 성수보다도 그들의 딸들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참으로 내게 인상을 깊게 주었다.
나는 흥미위주로 추리소설이나 어드벤처소설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기분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무척 씁쓸하고 사람의 인생과 인간에 대해 많은 사고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소설을 읽고 싶어하는 이유 중 가장 우선하는 것은 난무하는 사투리이다. 그만큼 진한 사투리로, 그 단어와 그 어투가 아니면 안되는 간결한 뉘앙스를 가지는 말들의 잔치다.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하게 말하는 그들의 말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나는 매 순간 그들에게 절대적 공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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