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부석사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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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답사를 시작하며
2. 답사 - 경상북도 영주 부석사
3. 마치며
본문내용
답사 마지막 날 4월 9일, 아침을 서둘러 먹고 9시경에 버스에 올랐다. 부석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던 아니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무량수전이 있는 사찰 이정도만 알고 있던 나는 미리 나눠준 답사 자료집을 들춰보았다. 부석사에 대한 설명은 이러하였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해동 화엄종의 시초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고찰이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신라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 교학을 펴기 위해 귀국, 이 절을 창건하여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부석사라는 절의 이름은, 무량수전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 않고 떠있는 모양이어서 ‘뜬돌’이라 불리었고 이 바위 이름인 뜬돌의 한자표기인 부석을 그대로 절의 이름으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1961년 해체 보수 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고려 초기에 무량수전등을 중창하였으나 공민왕 7년(1358년) 적의 침략을 받아 소실되었다가 우왕 2년(1376년) 무량수전이 재건되고 이듬해에 조사당이 재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사실 이렇게 장황한 설명은 부석사라는 사찰이 어떤 느낌을 가진 곳일까라는 나의 의문에 대한 답을 전혀 주지 못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가서 보자.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아침에 서둘러 일어난 탓일까 차 안에서 잠을 자다 반쯤 깼을 때, 친구가 부석사에 거의 다 왔다고 했다. 버스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니 주차장 규모도 크고 주변에 상점도 많아 역시 유명한 절은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인원을 체크한 후 우리 일행은 부석사로 향했다. 근데 웬일인지 커다란 분수대가 있는 게 아닌가? 사찰에 웬 인공 조형물...... 사실 조용한 사찰을 좋아하는 나는 잘 갖춰진 주차장, 상점, 아름다운 분수대, 호객 행위를 하는 노점상들...... 이 모든 것들이 아쉬운 점이었다. 물로 편하긴 하겠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