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입문]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본 제도와 나 사이의 경계
- 최초 등록일
- 2005.05.2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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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말죽거리 잔혹사>는 1978년 유신말기, 개발붐에 들어선 강남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군사독재사회의 폭압성은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학교는 오직 성적과 그들의 배경만으로 학생을 판단, 가혹한 폭력을 일상적으로 행사하기도 했다. 개발과 성장 중심 이데올로기가 학교를 지배했던 지난 50년 동안 학생들은 힘의 논리에 의존한 생존경쟁을 겪어내야만 했다. <말죽거리 잔혹사>는 그 동안 외면되어 왔던 대한민국 학교의 진실, 그리고 그 안에 갇힌 십대들의 일상과 일탈을 사실적이고 박진감있게 그려낼 것이다. <결혼은, 미친짓이다>에서 핵심을 찌르는 연출력으로 결혼문제에 통쾌한 딴지를 건 유하 감독, 올해의 화두는‘대한민국 학교’다. 인생의 일할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 아마 그랬을 거야 / 매 맞고 침묵하는 법과 / 시기와 질투를 키우는 법 / 그리고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법과 / 경멸하는 자를 / 짐짓 존경하는 법 / 그 중에서도 내가 살아가는 데 / 가장 도움을 준 것은 / 그 많은 법들 앞에 내 상상력을 / 최대한 굴복시키는 법"70년대의 학교는 정말 전쟁터 같았다.
학교현실 : 절대 복종과 무한 경쟁으로 학생등를 내모는우리나라 학교 현실에 대한 경고장언뜻 복고풍의 학원 드라마로 보이는 <말죽거리 잔혹사>에는 이 거리에서 고교 시절을 보낸 감독 자신의 체험담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하 감독이 기억해 내는 건 잊혀진 풍물들이 아니라 성장의 아픔이다. 1978년 유신 말기, 개발 붐에 들어선 강남의 정문고등학교에 현수(권상우)가 전학 온다. 전학 첫날부터 복장 검사에 걸려 구타를 당한 현수는 학교에서 지낼 날들이 막막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수는 농구 시합에서 반을 승리로 이끈 덕에 ‘학교 짱’인 우식(이정진)과 가까워지게 된다. 숙맥 현수와 터프 가이 우식은 우정을 쌓아가지만 현수가 짝사랑하는 은주(한가인)가 우식과 사귀게 되자 현수는 가슴앓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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