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몸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 표상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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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국의 제국주의 - 여성의 몸
2. 과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여성의 몸에 대한 표상
3. 몸의 정치화
4. 현대사회 그리고 몸의 형태가 가치와 권력을 창출하는 몸의 표상.
5. 중세 후기 종교적 관점에서의 몸
본문내용
현대의 몸이란 단어를 마주치게 되면 ‘이미지는 모든 것을 삼킨다’라는 문화이론서의 제목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몸짱과 관련된 사회적 무의식 속에서 몸은 유기적인 신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얼짱이 시각적 이미지로 번역된 얼굴을 전제하듯이, 몸짱은 스타일로서의 몸만을 승인한다. 아마도 이미지가 실재를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인간의 생물학적 근거인 몸 역시 이미지나 스타일로 환원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문화적 징후가 몸짱일 것이다. 몸짱이란 몸의 형태가 가치와 권력을 창출하는 시대의 문화적 표상인 셈이다.
몸짱 신드롬에는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도 없고,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의 구별도 없다. 딴지일보에 소개되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던 몸짱 아줌마의 사진이 좋은 예이다. 두 자녀를 둔 39세의 가정주부라는 이력은, 몸짱 신드롬이 적용될 수 있는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준다. 몸짱 아줌마는 몸으로 말한다. 평범한 사람도 나이와 상관없이 체계적인 자기관리만 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다고. 그런 의미에서 몸짱 아줌마는 젊음과 늙음,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선을 가로지르는 몸의 이미지를 보여준 문화적 사건이다.
몸짱 신드롬의 또 다른 특징은 남성의 몸에 대해서도 새로운 미적 기준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안정환, 가수 비와 배우 권상우의 경우 새로운 남성적인 매력의 대변자로 인정받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이들을 메트로 섹슈얼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