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소개글

영화의 이해 교양 시간에 A+ 받은 영화 감상문입니다. 본인의 생각, 영화의 전체적 구성과 평, 비평을 정리하여 쓴 것입니다. 굳이 긴 레프트가 필요하지 않으시면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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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이라 칭함.)에서는 좀 더 다르게 이야기하는 성이 있었다. 영화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본연에 존재하는 잔혹한 성적 욕망이나 그 것은 사랑과 결부되어 아름답고 애절한 이야기로 그려졌다. 영화는 1782년에 출간됐던 프랑스의 쇼데르로스 드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하였다. 「위험한 관계」는 이미 같은 소설의 제목의 영화와 『발몽』,『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으로 상영된 적 있다. 각 영화가 나온 시대를 방영하고 있고 그 표현방식이 서로 다르다고 해도 영화는 원작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스캔들』을 보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은 그 전에 보았던 영화와 다르지 않아서였다. 리메이크의 영화 방식은 최대한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영화는 우리 시대에 맞는 우리의 옷을 입혔을 뿐이다. 식상 하다고 말하는 내용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 『위험한 관계』가 당시 유행하던 감상적, 교훈적인 연애 담과는 반대로, 프랑스 혁명전의 문란하고 퇴폐적인 상류사회를 차가운 눈으로 관찰하고 분석한 작품이라면 『스캔들』은 조선 양반사회의 유교적인 사상아래 감춰져있던 문란한 성생활을 관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유사한 점을 보인다. 둘 다 일반 서민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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