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엠퍼러스 클럽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5.2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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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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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 이어 ‘엠퍼러스 클럽’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둘 다 똑같은 스쿨무비이지만 그 속에 비춰지는 선생님의 모습은 많은 차이를 보였다. 키팅선생님은 엄격한 학교라는 틀 속에서 학생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르쳐주려고 한 반면 우리의 헌더트선생님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행동으로써 몸소 모범을 보이고 그것을 지키려고 애쓰려고 한 것 같았다.
물론 이러한 헌더트선생님의 모습은 우리의 생각대로라면 지금 이 시대에 뒤쳐진 현실적이지 못한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선생님은 있지만 참스승은 없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행동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학생은 그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이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의 단면을 엿볼 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헌더트 선생님의 모습이 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세드윅 벨의 부정행위를 보고나서도 선생님으로써 보여준 그의 태도는 나에게로 하여금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선생님도 물론 인간이고 실수를 할 수 도 있다. 그렇기에 세드윅 벨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점수를 조작한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말썽쟁이일 뿐이라고 생각한 세드윅 벨이 처음으로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발전 가능성을 믿었던 한 사람으로써의 헌더트선생님의 행동은 전체를 보면 비록 잘못된 행위일수 있겠지만 그가 평생 추구했던 정직과 양심이라는 신념을 저버리면서까지 벨을 아끼려고 한 행위는 합리적이며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그에게서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해주었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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