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견학] 덕포진 교육박물관 견학기

소개글

덕포진에 위치한 교육박물관 견학기입니다.
현장 사진 첨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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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호선을 타고 영등포구청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고 송정역에서 하차하였다. 1번 출구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가서 양곡으로 가는 6번 버스를 기다렸다. 전날 흐릿했던 하늘이 개어서 포근한 날씨를 기대했지만, 차가운 바람 때문에 몹시 춥게 느껴졌다. 게다가 잠을 잘 못자 몸도 피곤한 상태였는데 낮은 기온까지.. 오늘 하루 재미있게 놀다와야지 했던 생각도 머릿속에서 없어져버렸다. 30분정도를 기다려서 버스를 탈 수 있었고, 50여분을 간 끝에 양곡에 도착하였다. 마을버스를 타야 되겠는데 버스 정류소도 안보이고 시골 풍경이 낯설어서 조금은 헤매었다. 그러나 때마침 지나가던 82번 버스가 있어서 덕포진입구까지 가는 것을 확인한 후 올라탔다. 운전사분께 덕포진입구에 도달하면 내려달라고 말씀드렸지만, 70은 족히 되보이시는데다 백발에 체구도 작으신 할아버지라 조금은 불안한 생각이 들었었다. 때문에 군데군데 보이는 표지판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주시하고 있었다. 20여분을 갔을까. 덕포진입구 라는 표지판이 보였고, 곧 멈춰주시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를 더 지나치다가 다른 할머니께서 하차하실 때 여기서 내리면 되냐고 여쭤보니, 아차하시는 표정에 별말을 안하신다. 되려 내리시는 할머니께서 “덕포진 입구라면 저~기 되돌아가야지..”
차가운 기온에 오래도록 버스를 타고 와서 많이 지친상태라 길을 잘못 들면 고생할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박물관에 전화를 하여 어느 정도 설명을 들고 나서 걷기 시작하였다. 허허벌판에 포장된 길 양쪽으로는 소똥처럼 보이는 냄새나는 것들 때문에 많이 역하였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니 얼마간의 간격으로 교육박물관 표지판이 보였다. 간간히 지나가던 차를 보면 태워달라고도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먼 거리였다. 아무튼 그렇게 20여분을 걸었을까. 드디어 교육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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