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분야] 녹용의 유통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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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체 녹용 시장의 규모는 2000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전세계 녹용소비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녹용대국이다. 녹용 주요수입국으로는 뉴질랜드, 러시아, 중국 등을 들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뉴질랜드는 2004년 상반기에 전체 수입물량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녹용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녹용은 전체 소비시장의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개척여하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는 녹용 대부분이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건녹용 형태이기 때문에 건조기술만 보편화된다면 경제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2004년 4월부터 절편녹용수입허용으로 국내 양록산업은 물론, 소비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절편된 상태에서 수입될 경우 녹용의 출처를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아직까지 전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 또한 낮아져 앞으로 녹용시장의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절편녹용수입으로 인한 피해가 없지만 수입이 본격화 될 경우 뉴질랜드 및 호주산 적녹용 수입량은 대폭 증가하고 중국산 및 러시아산 녹용은 품질관리 미숙 및 경쟁력 약화로 수입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지 규격품 직거래로 인해 공급가격이 대폭 하락, 국산 녹용의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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