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장길산
- 최초 등록일
- 2005.05.21
- 최종 저작일
- 2005.05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9,900원
소개글
많은 작가들도 그러하였지만 황석영은 소설 장길산 속에서 현실 사회의 잘못되고 인본을 생각하지 않는 소위 말하는 가진자, 기득권층, 권력층에 대한 끊임없는 경고와 선정, 배풀음, 나눔의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가 몸으로 직접 체험한 구로공단의 최하위 계층의 막노동 꾼으로 같이 동거동락하면서, 해방과 한국전 월남전을 겪으면서 , 현대사의 격동기를 경험하면서 나라의 뿌리를 이루는 민중들의 삶의 질곡을 겪으면서 나왔던 그만의 리얼리즘이라 하고 싶다.
주인공을 통해서 내뿜는 끊임없는 인본주의 사상은 자칫 다수의 독자인 대중과 영합하는 형식으로도 보이지만 전체적인 그의 작품에 흐르는 사상들의 주류가 “가진자와 안가진자”라는 2분법적 논리보다는 인류가 몸담고 있는 땅위에서 “모든사람은 평등하다”라는 평등사상, 그리고 잘못된 제도와 인본을 거스르는 반인륜적인 행위에 대한 거부감이 베어있다.
목차
1. 책을 일게된 동기
2. 작가 황석영, 그의 작품의 세계
3. 장길산에 심취하면서
가. 시대상황
나. 장길산의 모태 , 의붓아버지 장충
다. 활빈도
라. 장길산의 여인
마. 소설의 악세사리
바. 결언
4. 황석영(본명 황수영)의 연보
5.이책을 읽을때 참고하거나 읽어 보면 좋은 자료들
본문내용
장길산의 의붓아버지로 등장하는 장충은 원래 이시대의 가장 천민인 광대(재인) 출신이며 그의 처도 가장 천한 계급인 무당 출신으로 조선팔도 장터를 돌아다니며 광대짓을 하여 먹고사는 최하위급 계급이나 그가 가진 사회관이나 가치관은 장길산이 살아가고 의적으로서 자라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길상이 민초를 궁휼히 여기고 백성을 구하여야 겠다는 제세구민의 사상을 갖게 되는 것은 장터를 돌아다니며 가난한 백성을 수탈하는 신복동과 이들 패거리의 등에 업혀서 노획물을 분배하는 관청 썩은 관료들을 보면서 또 이란 철저한 민본주의 정신 철학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다.
전체 줄거리를 통해 장길산은 몇 번에 걸친 제세구민의 사상적 무장을 철저히 하게 되는 계기가 나타난다. 그첫번째가 자기 생모의 비참한 죽음을 아버지로부터 들으면서 어렴풋하게 깨닫고 , 조선 팔도의 장터를 재인으로 돌아다니며 아버지로부터 장터의 민초들로부터 보고 듣는 체험적 사실들, 사형수로 감옥에 갖혀서 수많은 민초들이 까닭없이 수탈당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의 “혁파”의 생각을 높이사서 깨우침과 앞길을 독려했던 운부대사를 만나며, 그리고 활빈도를 만들어 동거동락을 했던 박대근의 정신적 뒷받침들이 조선왕조를 뒤엎을수 있었을뻔 했던,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철학적 밑바탕이 되었다.
다. 활빈도
효종 현종에 걸쳐 뒤숭숭하고 정리가 되지 못한 암담한 사회 구조는 숙종을 맞이하면서 대기근까지 겹쳤다. 나라는 것잡을수없이 혼란스러워 졌고 백성들의 생활은 최악의 상태까지 이르렀다.
참고 자료
“토정비결” 이재운, 해냄사
"돼지꿈 " 황석영, 문예비평사
“황석영 문학의 세계” 최원식 / 임홍배, 창비사
“객지” 황석영, 창비사
"무기의 그늘" 황석영,창비사
“동의보감” 이은성, 해냄사
"현대문학비평" 이호근,예운사
"글밭을 일구는 사람들" 이문구, 열린세상
“미래를 꿈꾸는 서사의 지난한 역정 - 황석영론” 서영인, 문예미학회
"현대문학비평" 이호근,예운사
“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 오생근,문학과 지성
“소외집단의 존재인식 -황석영의 작품세계” 정세진
“소설가 황석영” 김영번기자, 문화일보
“한겨레가 만난 사람-`2001 통일대축전` 참가 황석영” 한겨레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