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교육사상] 동학의 교육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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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이념이 지금 우리교육에 얼마만큼 반영되고 있는 것인가?

본문내용

다시 말하자면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은 인간의 윤리규범 복원과 보국안민의 추구, 그리고 낡은 세계를 혁파하는 후천 개벽 운동으로 나타난 것이고, 이것은 시대의 요청을 종교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최제우는 기존 종교가 역동성을 잃고 부패해 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기는 하였지만 그 일체만을 부정하고, 생뚱맞게 전혀 새로운 종교를 창안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동학은 유교, 불교, 등 한국인의 오랜 전통적 종교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서는 생겨 날 수 없었다. 동학은 ꡒ계승ꡓ과 ꡒ혁신ꡓ의 두 측면을 가지고 성립된 것이다. 지금까지 있어온 사상 중에서 가치 있는 것을 계승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 상태의 부패된 현실을 혁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동학의 이념이 지금 우리교육에 얼마만큼 반영되고 있는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동학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크게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보면, 첫째로 인본적 평등주의 교육사상으로써 이는 서양 근대 및 현대 사회의 교육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민주주의 교육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신분과 성적 차이와 무관하게 모든 이들에게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상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서양의 교육사상을 직접적으로 수입하기 이전에 우리 역사에도 이렇게 훌륭한 사상이 싹트고 있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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