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감상문] 안녕 프란체스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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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시트콤의 재미 (안녕, 프란체스카를 보고)

들어가며

위성, 케이블, DMB 등의 등장으로 방송 콘텐츠는 많아지고, 내용은 획일화되는 와중에 획기적인 시트콤 한 편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안녕, 프란체스카', 이 작품은 서울에 살게 된 흡혈귀 가족의 이야기다. 설정부터가 특이한 게 구미가 당긴다. 방송 작가들은 항상 신선한 아이템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시청률이라는 요소 때문에 쉽사리 파격적인 내용을 써내지는 못한다. 뻔한 줄거리와 식상한 인물 관계로 새로움에 목마른 시청자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이러한 우려를 종식시키는 산뜻한 작품이다.
(본론)
나가며

'안녕, 프란체스카'는 단지 마니아적인 시트콤이 아니다. 그동안 소재에 목말랐던 드라마에 매우 현실적이지만 코믹한 제재로 태어난 작품이다. 삶은 매우 심각하고 진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그 심각한 것도 웃음이 될 수 있다는 삶의 지혜를 이 작품은 보여주고 있다. 삶은 결국 시트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둘기 고기, 프란체스카의 도끼, 대주교의 기괴한 음성 이런 제재들이 이 작품에서 두려움의 요소가 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이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제재만 으스스할 뿐, 그것을 해학적으로 풀어나가는 힘, 그것이 '안녕, 프란체스카'의 매력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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