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특징 분석하기-판타스틱 소녀백서
- 최초 등록일
- 2005.05.17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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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95년 다큐멘터리 〈크럼〉으로 선댄스영화제 대상을 받았던 미국의 테리 지고프 감독이 언더그라운드 만화 〈고스트 월드〉의 작가 대니얼 클라우즈와 함께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국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002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노미네이션, 2002 아카데미 각색상 노미네이트된 이 엉뚱한 영화는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제작에 ‘할리우드의 괴짜’ 존 말코비치까지 합류하며 비주류의 감성을 맘껏 과시한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여학생들의 자지러지는 웃음과 괴성으로 머리를 아프게 하는 할리우드 10대 영화와는 비교가 안 된다. ‘모든 아픔을 견뎌내고 어른이 된다’는 식의 성장영화의 도식도 찾아볼 수 없다. 지고프와 클라우즈는 독특한 감성의 10대 영화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아웃사이더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마술 같은 시간’에 놓인 태만한 두 10대에 대한 영화.” 라고 소개된 문구처럼,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학교와 사회의 점이지대 즈음에서 유예기간을 보내는 두 소녀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맹랑 소녀 이니드는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조차 5초 만에 세상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파워풀한 심술의 소유자이다.
영화 속 주인공 이니드는 멋지게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인도 록 음악의 고색창연한, 쿵 짝 리듬에 몸을 맡기고 거침없이 머리를 흔드는 모습은 정말, 그렇게 춤추고 싶어질 정도였다.
참고 자료
영화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