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작은신의아이들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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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청인 제임스와 농아인 사라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서로의 차이보다는 사랑의 감정을 더 중요시 여긴 그들은 사랑에 서툴렀던 것이 아닐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실감하게 되고 상대방을 자신의 영역 안에 두려고 한다. 사라가 말을 배우기를 원하는 제임스의 마음은 사라를 자신의 영역으로 이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고,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듣고 싶었던 것이다.
과거의 나쁜 기억 때문에 말 배우기를 꺼리지만 꿈만은 크게 가지는 사라에게 말은 반드시 필요했을 것이다. 잠깐 사라에게 전화가 왔을 때가 생각난다. 제임스의 수화가 없었다면 그 통화는 꽤 힘들었을 것이다. 사라의 수화는 진심이 담긴 화려하고 멋진 수화였지만 과연 말보다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농아인들에게 말을 배우라는 것이 잔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이 작은 신의 아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로서 멋지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에게 말이라는 것은 자신들을 세상의 다수에게 표현하고 인정받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제임스의 제자들이 듣지 못하면서도 음악을 느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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