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변신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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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커다란 벌레로 변해 있음을 깨달았다.....
이렇게 시작하는 '변신'은 그야말로 철저한 '현실적'배경 속에 가장 있을 법하지 않는 일을 집어넣음으로서 현실이 가지는 허위를 극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을 쓰고 있다. 사람이 벌레로 변한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벌레의 모습에 대한 너무나 세밀한 묘사 때문인지 전혀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소재의 특이성과 비현실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 때문인지, 이 작품을 판타지 소설의 한 부류로 집어넣기도 한다. 내가 수강하고 있는 판타지 문학의 이해라는 수업에서도 몇 시간 뒤에 이 작품을 다룰 예정인 걸 보면, 판타지적인 면이 많은 작품이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쉽게 읽히는 이야기 구조의 짧은 분량의 작품이지만, 실은 대단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작품이다. 수많은 상징이 숨어있어서 끊임없이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마치 암호를 읽는 것처럼.
어쨋든 주인공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신했고, 그 뒤의 이야기는, 그가 벌레로 변한 뒤에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통스런 사건들이다. 우선 스스로가 자신이 벌레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벌레는 아직도 그레고르의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마음이 아직 벌레로 바뀌지는 않았다. 그는 가족도 알아보고 싫고 좋음도 표현할 줄 알며, 음악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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