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김시습의 생애와 작품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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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뿔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생애
2. 사회적·사상적 위치
3. 세계관과 종교관
4. 작품세계
5. 문학사적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37세 때에는 서울로부터 청을 받고 상경했다. 세조의 시대가 물러가고 성종이 즉위하여 억불(抑佛)과 숭유문치(崇儒文治)를 표방하면서 널리 인재를 구하자 그제야 때가 왔다고 판단하고는 기대를 가지고 상경했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상경해 보니 세상은 너무 많이 변해 있었고 자신은 너무 늙었음을 절감했다. 어릴 때의 친구들은 고관대작으로 누진하여 자신과는 멀어졌음을 깨달은 그는 서울 주변에서 10년을 머물러 살았다. 이 시기에는 현실에의 작은 희망마저 사라지고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어 친구들을 희롱하기도 하고 남효온, 「사우명행록」
관청에 가서 관리와 싸우기도 했다. 47세 때에는 홀연히 머리를 기르고 재혼도 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아내는 죽고 다시 방랑길에 오른다. 그 때가 49세였다. 그 후 10년간의 행적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대체로 관동지방을 방랑하면서 괴롭고 쓸쓸한 여생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성종 24년 홍산의 무량사(無量寺)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의 생애는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0대 전반기는 부모의 사랑과 주위의 칭송 속에서 꿈 많고 다복한 소년기를 보냈으나 10대 후반기에는 개인적․가정적 불행과 사회적 불만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다. 20대 초에 방랑을 시작했으며 그것은 거의 평생을 두고 계속되었다. 방랑으로 현실을 초월했던 것은 아니고, 나아가서 유가적 공명을 이룩하느냐 물러나 은둔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깊은 고민과 갈등으로 일관했다. 유가적인 입신양명을 열망했지만 세상은 자신을 받아들여 주지 않았고 자신 또한 지나친 비판적 기질 때문에 세상과의 갈등은 불가피했다. 현실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끝내 세상에서 밀려난 채 고독한 열외자, 방외인으로서의 일생을 보냈다. 이와 같이 다난하고 고독하고 비극적인 생애는 작가로서의 김시습에게는 아주 소중한 인생체험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