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철학] 헤아릴 길 없는 인물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사상을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서양 고대와 중세의 무수한 철학자를 제쳐놓고 소크라테스를 보고서의 주제로 정한 것은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결정적인 한마디가 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존경하고 싶고, 닮고 싶은 인물이 없었던 사람은 소크라테스를 그 인물로 삼아라."
이 한마디가, 보고서 주제를 두고 고민해 오던 나에게 커다란 자극을 유발시켰던 것이다. 난 여태껏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렸을 때 수없이 많은 위인전을 읽었지만, 그 중에서 내 이상의 인물로서 누군가를 둔 적은 없었다. 그런 나에게 교수님의 이 한마디는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를 조사하면서 점점 그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정말 이렇게 위대한 인물에 대해 100분의 1 아니, 100만분의 1이라도 정확히 알고 서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주제를 정하고 도서관에 가서 처음으로 철학 서적이 꽂힌 곳을 뒤적거리며 그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자료는 턱없이 부족했고, 교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시던 잘못된 서적들뿐이었다. 나 또한 일어일문을 전공하고 있기에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 “번역은 반역이다.” 정말 공감하는 바이다. 어떻게 보면 핑계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연유로 이번 보고서에서 내가 참고로 한 서적은 단 한 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배운 강의 내용만을 토대로 보고서를 써 나아가려 한다. 턱없이 모자란 자료이기에 형편없는 보고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아는 바를 총동원하여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고트프리트 마르틴 지음 ․ 이강서 옮김(2004), [대화의 철학 소크라테스],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