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차자표기법과 연구현황 소개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차자표기법 체계의 발달
III. 차자표기법 체계의 연구현황
1. 차자표기법의 개념원리
3. 차자표기법의 해독방법
V. 설총과 방언의 관계
V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우리말을 표기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자체계는 訓民正音으로 국어의 언어적 특성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訓民正音의 창제 이전에도 우리말이 존재해 왔고 이를 表記하는 방법 역시 다양하게 존재했다. 訓民正音 창제 이전에는 한자의 訓과 音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했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借字表記라 하며, 여기에는 각종 어휘표기(고유명사, 지명, 관명 등)와 향찰, 이두, 구결 등의 문장표기가 포함된다. 이 차자표기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의 것이 그 주종을 이루고 있다. 본고에서는 차자표기법의 발달과 그 연구현황을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 차자표기법의 개념 원리, 분류체계, 해독방법 등을 함께 살펴볼 것이다. 또한 설총과 方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본고에서는 개별 차자표기법에 대한 논의는 제외하기로 한다.
II. 차자표기법 체계의 발달
차자표기법 체계의 발달은 한자의 전래에서 유래한다. 이미 한자의 육서에 假借의 방법론이 있으므로 그 기원은 한자 자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위만조선(BC 194~108)을 비롯하여 한사군 등 중국의 유민이 이 땅으로 들어올 때 다수 유입되었을 것이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에서 한자를 사용하였고, 신라는 이 두 나라에 비하여 가장 늦게 한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자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우리 선조들은 한자를 이용하여 자국어, 즉 우리말을 표기하려는 욕망을 충족시키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 특히 고유명사 표기는 우리나라 한문의 일부이자 自國語 표기의 제일단계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고대 삼국에서 볼 수 있는 차자표기법, 즉 漢子借用表記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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