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marx
- 최초 등록일
- 2005.05.1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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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언론인으로서 칼 마르크스
3.결론
본문내용
그것은 마르크스가 기자라는 신분보다는 기고 형식으로 글을 많이 실었으며, 직접 취재를 해서 기사를 작성하기보다 당시의 상황에 대한 모순과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인으로서 마르크스를 평가절하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그가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를 한 것도 자신이 한 부분도 있었지만, 절반정도는 엥겔스를 통해서 대필하게 했기 때문이다. 헤겔 철학의 신봉자였던 마르크스가 펼치고자 했던 이상사회는 이제 서서히 붕괴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모순점 또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내세웠던 사상과 주장이 오늘날에 와서 다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가 죽은 지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마르크스의 사상과 정치․경제적 설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까지도 그의 전기와 저작이 많이 읽히는 이유는 현재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모순점이 치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가장 이상적인 이데올로기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인으로서 그가 주장한 언론의 자유, 즉 자유언론의 실천은 오늘날 한국사회에 비추어볼 때 가장 본질적이고 필요한 주장이 아닌가 싶다. 자본에 종속된 언론이 정말로 진정한 언론의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언론의 자유가 전제되지 않는 사회에서 언론은 정부의 시녀역할이나 자본가의 시중 노릇밖에 하지 못한다. 이런 의미에서 언론인으로이라기보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혁명가로 이름을 날린 마르크스가 주장한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실천되어야 하는 덕목이며 한국 사회에서 꼭 필요한 언론발달의 요소가 아닌가 싶다.
참고 자료
프랜시스 윈/정영목 옮김, 마르크스 평전, 푸른숲, 2002
최형익 논문, 마르크스 정치이론의 형성과정 -초기 저작(1842-1845)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한국정치 연구소 상임연구원
이사야․벌린/신복룡 옮김, 칼 마르크스, 평민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