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대안의 경제 시스템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사회적 기업, 또는 제 3 섹터

목차

I. 들어가며
II. 대안의 경제 시스템의 모색
III. 사회적 일자리란 무엇인가?
IV. 사회적 기업의 운영 방식
V.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야
VI. 사회적 일자리의 전략

본문내용

I. 들어가며
사회적 일자리, 제 3 섹터, 사회적 기업, 연대의 경제 등 일련의 다양한 이름으로 한국사회에 소개된 이 개념들은 우리가 받아들이듯이 어떤 구체적인 정책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라기보다는 경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직하기 위한 이념적 체계라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즉, 각각의 명명법은 약간의 뉘앙스를 가지고 달리 해석되기도 하지만 자본주의적 방식이 아닌 대안의 경제시스템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이 자리에서는 각각의 명칭을 설명하는 것보다 그 명칭이 공통적으로 함의하고 있는 바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크게 사회적 기업과 제 3 섹터 또는 연대의 경제, 그리고 사회적 일자리를 중심으로 서술할 것이다.
또한 이 글에서는 실용적인 관점을 가지고 해외의 사례를 소개하며 시사점을 찾아내어 한국의 상황에 접목하기보다는 한국사회에서 아직 학문적으로 연구되어 체계적으로 정리된 바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새로운 경제 부문 자체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덧붙여 이 글이 목적하는 바는 유럽의 대안의 경제시스템의 옹호자들이 담고 있는 주장이 현실에서 드러나는 모습이나 효과보다는 애초 이러한 이념이 가지는 의미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유럽에서 이러한 논의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으나 사회적 흐름을 가지고 등장한 것은 최근―95년 이후―의 일이며 따라서 그 성과를 논하기 보다 문제의식을 파악하는 것이 그 논의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더욱 의미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II. 대안의 경제 시스템의 모색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사회적 기업과 제 3 섹터, 연대의 경제라는 개념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 우선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s)”이란 이념으로서보다는 새로운 경제조직의 표현이다. 물론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경제조직을 설립하는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새로운 경제 조직방식에 대한 논의를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자체로 이념체계로서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니며 유럽 각국에서 실험되고 있는 다양한 시도(initiatives)를 총칭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