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빈고전악파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5.05.0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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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빈 고전악파는 고전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 더 나아가 슈베르트 까지 이르러 그들을 통하는 말이다. 이들은 대체로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에 걸쳐지며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의 시대에 음악의 중심이 빈으로 옮겨졌기에 하이든 이후를 빈 고전악파라고 부르는 이유가 될 때도 있다. 이 시대를 고전파음악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당시의 음악이 정연한 형식을 존중하고 균형감을 주체로 하는 유형을 지켰기 때문이다.
바로크시대의 음악에서 다음의 고전파음악에 걸쳐, 음악의 창작이나 연주의 기초를 이루는 사회적인 체제가 변화하였다. 시민을 위한 음악적인 시설이 생기고 공개연주회가 열리기 시작했으며, 음악가들은 궁정이나 교회에의 봉사를 지양하여 대중과 음악적 대화를 교류하기에 이르렀다. 1725년 프랑스의 작곡가 필리도르는 파리의 궁전에서 콩세르 스피리튀엘이라는 공개연주회를 가졌다. 이것이 오늘날의 연주회의 시초인데, 이를 위해서는 그때까지는 왕의 허가가 필요하였다. 독일에서는 1722년 라이프치히에서 텔레만에 의하여 콜레기움 무시쿰(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연주단체)이 결성되어 시민에게 음악을 해방시켰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독일 내의 다른 도시나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절대주의적인 왕권을 대신해서 시민계급이 문화를 담당함에 따라, 공개연주회의 원칙이 확립되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작곡가와 연주자의 기능이 분화되어, 19세기 이후 다수의 명연주자 ·명지휘자가 음악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도 이같은 공개연주회를 중심으로 하여 음악생활이 영위된 결과이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에 의해 구축된 빈 고전파 이전에 전(前)고전파 및 로코코 음악양식이라 불리는 것이 있었다. 바흐의 죽음으로부터 모차르트의 죽음까지는 불과 40년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 사이에 음악의 사고방법이나 감상태도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크음악의 장중한 궁정적(宮廷的)인 분위기나 서사시적 성격, 복잡한 다성(多聲)음악적 구성을 일반대중은 구식이라 느끼게 됨으로써 더 한층 간소한 형식, 경쾌한 기분,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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