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위험한 관계에 나타난 18세기 프랑스 문학의 요소
- 최초 등록일
- 2005.05.0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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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 쓴 글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본론
(1) 역사에 묻혀버린 세계 명작
(2) 무엇이 그를 유명하게 했나
(3) 스캔들과 위험한 관계의 차이점
(4) 18세기 프랑스적인 요소들
Ⅲ. 나오면서
본문내용
2. 본론
(1) 역사에 잊혀져버린 세계 명작
우선 이 소설이 쓰인 시점부터 찾아보았다. 18세기 프랑스였다. 그럼 그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엄청난 심리 소설이 금지 소설이 된 것일까 나의 궁금증이 더해갔다. 그 때 프랑스 상황은 대혁명이 일어나기 전 귀족계급의 타락한 풍속을 그려 세상에 나오자마자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이 소설로 인해 자기 직업인 군인까지 위협받았을 뿐만 아니라 작가로써 구실을 못하게 손가락까지 잘렸다고 한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지금 봐도 부도덕하니 그때는 어땠을까 심층 이해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3류 소설이 아니라 세계적 명작에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근거를 찾고 싶었다. 그것은 내가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때 알 수 있었다.
(2) 무엇이 그를 유명하게 했나
우선 이 소설은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특이한 점이었다. 편지로써 책을 만드는 것은 그다지 흔한 일이 아니었다. 현지로 소설이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이야기를 읽는다기보다 엿보는 느낌이 들고, 귀족 사회의 연애담이 주 소재이기 때문에 귀족들 특유의 화려한 수식과 미사여구가 덧붙여져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너무나 재미가 있다. 화려한 미사여구 속에 감춰진 언어의 칼날들, 방패들을 감지하며 느껴지는 감칠맛이 대단하며, 그저 한 여자를 재미삼아 농락하며 즐기려던 발몽이 어떻게 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 그리고 사랑에 빠진 자신을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지 않고 투르벨 부인을 농락한 뒤 자신 스스로도 상처입고 죽어가는 모습이 치밀하게, 사실적인 심리 묘사로 묘사되어 진실성을 더했다. 또한 이런 행위들 넘어 인간의 삶의 근본문제 즉 인간의 호기심과 악의 문제를 끊임없이 다루고 있다는 점, 또한 남녀간의 애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털끝만큼의 경박함이나 감상도 보이지 않으며 엄격하고 엄밀하게 남녀의 애정문제를 관찰한 라클로의 태도가 비록 그 당시 프랑스에서 금지 문학이었지만 지금 ‘스캔들’ 등의 영화로 재구성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