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공자가죽어야나라가산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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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에게 있어서 유교는 한국인의 의식구조에서 깊이 뿌리박고 있는 것이다. 가치관과 사고방식, 사상에 이르기 까지 유교 없이 한국인과 한국 사회를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과 일본과 한국 세 나라가 오랜 옛날부터 유교의 손아귀에 있었으며 어느 순간 중국이 새로운 길을 향해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기고 일본이 소리없이 슬쩍 손아귀를 벗어나 메이지 유신을 완성 시킬 때 까지 한국은 여전히 유교의 까딱거리는 손가락 아래에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놀아나고 있었다. 유교가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통치자를 위한 교학이며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이론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유교에 대해 글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란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를 위한 도덕이었고, ‘남성’을 위한 도덕이었고 ‘어른’을 위한 도덕이었고,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이었고, 심지어 ‘주검’을 위한 도덕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농공상으로 대표되는 신분사회, 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의식, 위선을 부추기는 군자의 논리, 끼리끼리의 협잡을 부르는 혈연적 폐쇄성과 그로 인한 분열 본질, 여성차별을 부른 남성 우월 의식, 스승의 권위 강조로 인한 창의성 말살 교육의 문제점들을 오늘날까지 지속시키고 있다. 이것들은 오늘날 우리들 삶의 공간에 필요한 투명성과 평등, 번득이는 창의력, 맑은 생명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것들이다. 유교의 유효기간은 이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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