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아요
- 최초 등록일
- 2005.05.07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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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과 교수님께서 독후감으로 레포트 내주신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년의 생애를 정신병원에서 지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 ‘마리’ 라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사연으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의 기간동안 정신병원에서 지내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육체적인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에서 꺼려지는 정신병원에서 살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5살 때 입양된 이후로 ‘베티’ 에서 ‘마리’ 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면서 마리는 새로운 시작과 경험을 하게된다.
주위 친구들이 마리가 입양된 것에 대해 놀리자 마리는 입양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나쁘다는 것으로 알게되었다. 이렇게 마리는 시작부터가 남들이 자기를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느끼면서 불안해 했던 것 같다.
마리는 아빠에 대한 존재가 무섭고, 그 자체만으로도 두려운 존재였다. 나도 어렸을 때 잘못을 하게되면 아빠가 나에게 혼내는 모습에 무섭게 느껴지곤 했는데 그런것과 마찮가지로 아빠의 부분적인 면에서만 무서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마리는 나와는 다른 것 같았다. 아빠라는 대상 자체를 두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아빠의 말이 규칙이자 법인 듯 아빠의 그림자에서 항상 쥐죽은 듯 지내야 했으니까 말이다.
다른 친구들처럼 아빠와 엄마에 대한 사랑을 무한하게 받을 시기에 마리는 형식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사랑이라는 표현이 부적당할 수 도 있겠지만, 장난감이나 인형을 통해 마리를 만족시켰을 뿐 이지 직접적인 마리에 대한 사랑은 없었던 것 같았다.
세상의 밖은 달랐으나 마리의 엄마는 마리를 항상 집안에만 갇혀있게 했다. 마리 자신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항상 외톨이가 되어 창문을 통해서 세상을 내다볼 수 밖에 없었다. 마리만의 자유가 없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