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영혼의 성장과 자유를 위한 교사론(고전 교육)
- 최초 등록일
- 2005.05.07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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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열여섯 가지의 크고 작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공통적으로 교사의 존재 의의, 즉 ‘교사란 과연 무엇이며 올바른 교사상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에 대한 각 저자들의 생각이 담겨 있다. 그 중 인상 깊엇던 몇가지의 글에 대해서 감상을 말하고자 한다.
머리말과 차례를 넘기고 나서 가장 먼저 읽은 글은 인도의 유명한 시인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가 쓴 ‘영혼의 성장과 자유를 위한 교육’ 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나는 타고르가 시인인 줄만 알았는데 그는 40시에 인도의 산티니케탄이라는 곳에 학교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이 글은 그가 지향하는 학교의 모습과 교육 철학이 담겨 있는 글이다. 타고르는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에 대해서 거부감을 보였다. 그 역시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제도 교육을 받았지만 그것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느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이념의 학교를 세웠다. 그는 자유로운 학풍을 원하였으며, 또한 학생들이 자연에게서 배우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자신이 학교에 있었던 사티시 챤드라 로이라는 젊은 교사의 이야기를 언급하였다. 그 젊은 교사는 학교에 근무한지 1년 만에 2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젊은 교사에 대해서 상당히 인상 깊게 말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있는 가르침을 보여주었다. 교과서만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닌 그 자신이 직접 가르침의 재료를 만들어내었다. 타고르는 책도 물론 중요한 교육의 수단이지만 특히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에게는 좀 더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물을 통하여 진리를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서 지금의 제도적인 교육을 좀 더 자연스럽고 살아있는 교육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있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함석현의 ‘청년 교사에게 말한다.’ 라는 글은 처음에는 조금 나를 놀라게 하는 글이었다. ‘청년 교사는 못할 노릇이다.’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잠깐 졸음이 쏟아졌는데 저자의 저 언급에 놀라서 잠이 깨버렸다.) 청년이 교사를 하는 것이 못할 노릇이라니, 그러면 “우리는 대체 왜 교직과정을 하고 있는 것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이 글을 조금 더 넘기니 그렇지만 청년교사는 할 만한 점이 있다고도 말하였다. 이상이 있고, 보수적이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아리송한 말로 글을 시작했는지 참 알다가도 몰랐지만, 바로 다음에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정말 문제는 청년에 있는 것도 아니고 노년에 있는 것도 아닌, 바로 교육의 직업화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 일이 직업화될수록 교사들의 마음에는 희생정신이 사라져서 결국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역할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교사들이 고도로 문명화된 사회 제도에 이끌려 밥 먹고 살기 위해, 즉 직업적으로 교사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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