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5.05.0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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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여성. 노동. 가족.
2) 신체, 외모, 성,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
3) 정치와 여성
3. 결론
본문내용
이렇듯 어떠한 사회계층이건 적법한 결혼으로 태어난 여자의 삶은 탄생 직후부터 남성과의 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또 여성은 경제적으로도 삶을 좌지우지하는 남자에게 의존한다고 생각되었으며 근데 초기 내내 이러한 모델은 사회 상층 계급과 중간계급에서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이나 아내가 완전히 남성에게 의존한다는 사고방식도 부친이나 남편이 되려고 하는 남자의 재산이 소소한 경우에는 그리 확고하게 유지될 수 없었다. 따라서 좋은 가문과 부유한 집안에 결혼시키기 위한 자녀의 결혼지참금 준비가 당시에는 ‘가족의 가장 무거운 부담’이었다. 이상적으로 보자면 가족에게서 떼어가는 이 지참금은 딸의 장래의 안락한 생활을 보장해 주는 동시에 새로운 인척관계를 통해 가문의 지위 향상을 도모해줄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딸아이를 어떤 가문에 맡길까는 아주 신중하게 고민해야할 문제였다. 아무튼 먹고 살기 위해 일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도 여자가 완전히 독립해서 살 수 있거나 그렇게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여성은 자연을 거역한 존재이면서 그로 인한 협오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혼전의 처녀가 일하는 목적은 아주 분명했다. 가족의 부양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장래의 지참금을 마련하고 남편감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노동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농촌의 젊은 처녀들 중 약 80%가 12세에 집을 나가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이후 평균 10~12년 동안이나 일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장래가 결정되었다. 이 때문에 가난한 집의 딸들에게 어린 시절은 짧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노동의 형태에는 농업 노동, 도시의 가정부 일, 공장노동 등이 있었다.
실질적인 결혼 방법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미 정해진 모델에 따라 결혼했다. 그리고 평균 결혼 연령의 상승과 저하는 고용상황과 임금의 변화에 있었다. 그 좋은 예로 18세기 말의 프랑스는 실질 임금이 낮아지자 결혼 연령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장을 빌리거나 가축을 사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오랫동안 일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계급에 따르는 여성들의 결혼비율도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한 예로 귀족과 중간계급여성은 노동계급여성보다 결혼하는 비율이 낮았는데 그 이유는 엄청난 지참금 액수 때문이었다. 딸을 한 명이상 결혼시키고 나면 아무리 부유한 집안조차 가세가 기울곤 했다. 그래서 딸 중에 하나나 둘 정도를 결혼시켜 인척관계를 넓히고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고 나면 나머지 딸들은 집에 남거나 나중에 약간의 재산과 함께 독립시켰는데 이 재산은 사후에 원래의 가족에게 되돌아가도록 되어 있었다. 이에 반해 귀족가문의 남성은 신분은 낮지만 돈이 많은 평민 가문의 처녀와 결혼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귀족 여성은 결코 낮은 신분의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다. 아내는<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조르주 뒤비∙ 미셸 페로 외, 여성의 역사3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의 역설), 새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