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안락사에 대한 반대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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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아직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허용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쟁 이전에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인생을 ‘단 한 번뿐’이라고 보는 견해를 가진 한, 세속적인 명리만을 행복한 것으로 생각하는 한, 어떤 죽음도 결코 안락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안락사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시킵니다. 안락사는 자살, 살인의 한 형태라고 할 수도 있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다룰 권리가 인간에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안락사를 시행하는 의사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생명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이 안락사를 원하는 것은 죽음 자체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울 것 같은 죽음 과정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가족과 사회에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안락사는 가족관계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보호자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안락사가 허용된다면 더 이상 보호자가 내 목숨을 보호해주는 사람들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이 환자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 문제가 될 것입니다. 환자들은 자신이 가족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할 것이며, 안락사 허용은 죽어가는 자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다면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은 물론, 노인, 빈곤층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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