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사회학] 플라톤의 국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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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의란 강자의 이익, 즉 정치란 강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어떻게 논박되는가?

2. 국가란 무엇인가? 그 특성은?

3. 개인과 국가와의 관계는?

4. 국가의 계급적 구성은?

5. 국가 안의 통치권력은 누구에게 속하는가?

6. 정치적 불만계층을 잠재우기 위한 방법은?

7. 플라톤의 이상국가의 정치체제는?

8. 플라톤의 정의, 즉 정치의 이상은 무엇인가?

본문내용

1. 정의란 강자의 이익, 즉 정치란 강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어떻게 논박되는가?
트라시마코스는 말한다. 지배계급에 속한 사람들은 각자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법률을 제정한다. 그들은 그러한 법률을 제정한 연후에 자기네의 이득이 되는 것은 피지배자들에게도 옳은 것이라고 선언하고, 이것을 어기면 법률을 위반한 자, 또는 정의에 어긋난 범죄자로서 처단한다. 이와 같이 지배자의 이득을 위하는 정의의 원리가 어느 나라에서나 같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을 의미하는데, 지배계급이란 권력을 갖고 있는 자들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자의 이익이 되는 일은 어디서나 정의로 통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논박한다. 어떤 기술이나 또 어떤 지배도 자신을 위해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피지배자측에 이익을 가져온다. 즉 이 경우에 약자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이며 결코 강자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다. 뛰어난 사람들이 통치자의 지위에 앉는 것은 결코 돈이나 명예 때문이 아니다. 뛰어난 사람이 통치자의 자리에 앉는 것을 거부했을 때 그는 자기보다 열등한 사람에게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뛰어난 사람이 통치자의 자리에 앉는 것은 이러한 형벌을 두려워한 까닭이다. 그들은 결코 어떤 소득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통치자의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며,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자기와 동등한 사람으로서 통치자의 자리를 맡길 만한 사람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불 그 자리에 앉는 것이다. 가련 어떤 나라가 뛰어난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거기서는 통치자의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도리어 서로 그 자리에 앉으려고 경쟁을 할 것이다. 마치 오늘날 권력을 갖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통치자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피지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 있다. 따라서 지성인이라면 남에게 이득을 주는 번거로운 일을 맡기보다는 남이 베푸는 이득을 받는 쪽을 원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소크라테스는 정의란 강자의 이득이 된다는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에 찬성할 수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