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조의 형식
- 최초 등록일
- 2005.04.2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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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조의 형식
장별 성격
시조의 특징
가사의 형식
가사의 기원
본문내용
시조의 형식
시조는 시조만이 드러낼 수 있는 형식과 내용적 특성이 있다. 지금까지 그 특성은 주로 형식적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는데, 그것은 시조가 정형시로서의 형식적 조건을 일차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시조의 형식을 논할 때 논의의 단서가 되는 것은 조윤제 “시조의 자수고”이다.
여기서 조윤제는 시조가 3장 45자라 기준형을 정하였고, 이를 시조형의 이념이라 하고 조선시가의 가장 근본된 격조라 하였다.
문제는 이 자수 기본형식을 두고 연구자들이 율격론, 운율론과 동일시한 논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시조형식의 구조적 이해와 본질적 연구가 심화되지 못하고 부정적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를 부정하며 등장한 것이 음보율이다.
김상억과 김대행은 시조의 기준형은 기준 자수 이외에는 어떤 의미도 없으며, 3·4. 4·4음절을 바탕으로 율격을 생성시키는 자수의 기본이지 그 자수 자체가 율격이 아니요, 운율은 더욱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것이 김대행의 음양율이다.
시조의 기본자수 기준을 두고 율격론으로까지 논의가 되는 것은 조선어 자체의 근본 음운 조직과 시조가 정형시임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제한 구조가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서이다.
여러 논의를 통해서 시조를 시조이게 하는 형식은 세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3장 6구로 3·4자를 기본으로 율격을 생성한다.
둘째, 각 장은 4음보를 기본단위로 한다.
셋째, 종장 첫구는 반드시 3·5조로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정형시로서의 시조양식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