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종합판단

소개글

선천적 종합판단에 대한 정리 레포트입니다~
자세하게 잘 정리했습니다.

목차

1. 들어 가면서
2.판단력의 선험적 이론
3. 판단력-도식
4. 구상력
5. 도식
6. 결 론

본문내용

1. 들어 가면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과제는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어떻게 선천적 종합판단이 가능한가?"의 문제이다. 선천적 종합판단의 문제는 인식의 능력을 비판하고, 인식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보편 타당한 인식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아울러 칸트에 의하자면, 형이상학이란 선천적이고도 종합적인 인식이요, 그래서 형이상학은 전적으로 선천적 종합판단에서 성립하므로, 새로운 형이상학을 희구하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의 의도 역시 이와 관계가 깊다고 할 것이다. 이에 순수이성비판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칸트가 의도한 선천적 종합판단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물론 '선험적 논리학은 … … 그것을 구분함에 있어서 형식논리학을 모방할 수는 없지만', 일반논리학이 오성과 판단력, 이성으로 이루어진 고급인식능력의 구분과 일치하는 설계도대로 이루어 졌으며, 일반논리학의 분석론이 개념과 판단과 추리를 다루고 있다라는 순수이성비판에서의 주장과 판단력 비판에서 오성과 이성의 중간항으로서 판단력의 지위를 인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고급인식능력으로서의 판단력이 선천적 종합판단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즉, "판단력은 오성과 이성의 중간항으로 일종의 특수한 인식능력이며", 그런 점에서 "칸트의 비판철학에 있어서 판단력은 항상 매개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성과 이성을 연결하는 고리로서의 판단력은 비록 독자적인 역할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판철학에 두루 통용되는 개념으로서 Kant철학체계의 전체를 마무리 짓는 요석이다.'
이에, 판단력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고급인식능력으로서의 오성과 이성의 매개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선천적 종합판단의 성격을 분명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의 능력으로서의 판단력이 오성과 이성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구분점은 어떤 것인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칸트는 "판단력은 특수를 보편 아래로 포섭하는 능력일 뿐만 아니라, 또한 거꾸로 특수에 대하여 보편을 찾아내는 능력이기도 하다"고 주장하면서, "사유능력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보편을 인식하는 능력으로 오성이요, 둘째는 특수를 보편 아래에 포섭하는 능력인 판단력이요, 셋째는 특수를 보편에 의하여 규정하는 능력으로 이성이라"고 한다. 두 개의 인용문만을 놓고 보면 판단력과 오성의 경계구분이 모호해진다. 판단력이 오성과 이성의 중간항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오성과 이성과 같은 정도의 위치를 점하는 인식능력으로까지 생각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