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대사] 격변의 중화민국 50년 새로운 황제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5
- 최종 저작일
- 2004.10
- 4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새로운 황제들을 통해서 본 격변의 중국
중화인민 공화국 수립부터 등소평집권까지의 중국을
설명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저자의 그리고 나의 생각을 적은 독후감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배웠던 중국의 근대사에서 내가 기억하는 부분은 아마도 신해혁명까지인 것 같다. 그 뒤로부터의 중국 역사는 기억도 잘 나지 않았고 생소할 따름이었다. 그렇다고 신해혁명까지도 완벽히 아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뜬구름 잡기’식으로 중국을 공부해왔던 나에게 마오쩌둥(毛澤東)이나 덩샤오핑의(鄧小平) 이야기를 접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그저 중국은‘후진국에서부터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는 나라’로만 생각했다. 그들의 근현대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그들이‘이념’을 위해 얼마나 피의 역사를 살아왔는가를 알게 된 것은 요 근래의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은 우리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보다 더 광적인 것 같았다.
처음에 『새로운 황제들』이라는 책을 구입했을 때의 심정은 막막했다. 소설도 아닌 이 700페이지 속의 글자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 것 인가 걱정되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욕심내지 않고 읽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소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듯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익숙하지 않은 중국식 표기와 친해져야 했다. 나에게 류샤오치는 새로운 인물 이었지만, 유소기는 친근한 인물이었다. 이런 혼동 때문에 처음 40페이지 정도는 되새김질을 꽤 많이 해야 했다. 점차 이런 표기들이 많이 익숙해져 갔지만 내 생각에 그리 중요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인물이나, 출연 비중이 적은 인물은 누가 누구인지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앞 페이지를 뒤적거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또한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한 인물이나 사건이라도, 그 장에서 또다시 언급된다면 간략하게 나마 한번 더 설명을 해주거나 아니면 더 깊은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이것은 책을 읽으면서 어떤 때는 앞의 내용과 섞여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기억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참고 자료
새로운 황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