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2장 사회와 개인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5.04.2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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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H.Carr는 그의 책 ‘역사는 무엇인가’의 ‘2장. 사회와 개인’에서, 사회를 떠난 개인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개인과 사회는 서로 필요한 상호 보존의 관계에 놓여있다. “인간은 아무도 섬이 아니며, 그 자체로 완결될 수 없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요, 본토의 한 부분이다.” 라는 Donne의 유명한 말이 있다. 역사시대든 선사시대든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의 사회 속에서 태어난 후 사회에 의해 형성된다.
사회의 발달과 개인의 발달은 병행하며 동시에 서로 견제하기도 한다. 어린시절 갖게되는 관념도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이고, 언어는 그가 자라나는 집단으로부터 받은 사회적 획득물로 사회의 발달은 곧 그 사회 개개인의 발달로 이어짐을 볼 수 있다. 사회의 문화와 환경은 인간성의 정도의 성격을 결정해 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사회를 구성하는 지역에 따라 사회구성원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이것은 모든 개인 사이에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를 보여준다. 이러한 것들을 카는 일반적인 사회의 공통점으로 보고 있다.
부르크하르트의 <이탈리아에서의 르네상스 문화>를 보면 인종, 민족, 가족 등의 자각밖에 없던 인간에게 르네상스에 와서 개인숭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르네상스를 이어, 개인숭배는 자본주의와 프로테스탄티즘의 대두와 결부되고, 다시 산업혁명의 시작과 이어지고 자유방임주의 이론과 맺어졌다. 개인화의 증대는 근대세계의 발전에 수반되었던 문명 발전의 정상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과정은 역사 발전에 있어서 나타나는 사회적 과정이었다. 즉, 이것은 사회로부터 개인의 해방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사회 속의 개인 ‘집단간’의 투쟁은 있지만, ‘개인’과 ‘사회’의 투쟁은 없다. 19세기까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진 견해는 역사를 개인에 씌여진 개인에 관한 기록(모든 개인이 모든 개인에 대해 써 놓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이 견해는 너무 단순하고 부적합하다. 역사가의 지식은 그 혼자만의 개인적인 소유물이 아니다. 역사가는 고립된 개인이 아니기에 사회와 관련을 맺고, 과거의 사실들과 현재의 역사가가 대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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