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 거짓말쟁이 야콥 독후평
- 최초 등록일
- 2005.04.1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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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쓴 독후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얀 거짓말이 가져온 희망.
이것은 내가 『거짓말쟁이 야콥』을 읽는 내내 떠올렸던 키워드이다. 우리는 흔히 거짓말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진실을 알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도에서 나오는 좋은 의미를 내포하는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이라 하고, 상대방을 속일 생각으로 하는 것을 진짜 거짓말(검은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야콥의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이었다.
원래 야콥은 나무처럼 듬직한 체구의 사람도, 영웅적인 면모를 지닌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소심하고, 평범한 성격의 감자케이크를 파는 사리에 밝은 장사꾼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야콥은 인간 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풍부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는 그 관계들 속에서 사람들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고, 그들을 위해 그 거짓말은 계속되었다.
나는 야콥과 사람들의 관계를 집중해서 이 소설을 읽었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것은 야콥과 미샤와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1. 미샤와 야콥
야콥이 미샤와 가까워진 것은 역에서 짐을 나르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힘이 센 자와 짐을 같이 날라야만 배급표도 탈 수 있고,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게토 안에서 미샤는 야콥에게 좋은 파트너이다. 그리고 누구나 짝이 되고 싶어하는 거인 같은 존재이다. 그는 전에 권투선수였기에 힘도 세고, 몸집도 커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인기 많음에는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는 이기심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거짓말쟁이 야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