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05.04.18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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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돈키호테는 어떤사람인가?
2. 돈키호테의 편력을 통해 드러나는 당시의 사회상
3. 분별없는 호기심이야기에서 남편은 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호기심의 성격은?
4. 풍차에피소드와 분별없는 호기심 이야기 사이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이를 통해 돈키호테의 중심주제 유추
본문내용
‘돈키호테는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한 물음에 사람을 ‘이렇다’하고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굳이 말하자면 돈키호테는 무모함과 정의감을 모두 지닌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돈키호테는 기사소설에 관한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자기의 이성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잃고, 기이한 공상에 빠져 불후의 명성을 얻기 위해 무모하게 원정을 나간다. 책 속에 나오는 공상적인 세계와 현실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명성에 집착하는 집요한 인물로 묘사되는 한편, 원정 중에도 주막을 자기 마음대로 유명한 궁성이라고 착각하는 등 자기만의 이상세계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자기중심의 세계에 사는 사람 같다. 하지만 이런 어리석고 무모한 사람에게도 ‘정의’를 구별할 줄 아는 남다른 지혜도 있는 것 같다. 원정 중에 노예에게 매질하는 주인을 보며, 돈키호테가 지혜의 왕인 솔로몬처럼 노예에게 임금을 주라는 판결을 하자, 그 주인이 이에 굴복하면서도 구두 세 켤레 해준 값하고 병이 났을 때 두 번 피 뽑은 값으로 얼마간의 돈을 제해야 한다고 하자,
“그건 아주 옳은 말이다. 그러나 구두 값과 피 뽑아준 값은 억울하게 맞은 매와 상쇄시켜야 해. 네가 해준 구두의 가죽을 저 애가 다 꿰뚫었다면 너는 저 애의 살가죽을 찢어 놓았고, 저 애가 아플 때 이발사가 피를 흘리게 했다면 너는 저 애가 몸이 성할 때 피를 흘리게 했으니 그 점에서 저 애는 너한테 아무 빚진 게 없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