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치관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외국문화의 무분별한 수입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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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치관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외국문화의 무분별한 수입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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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점점 작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세계화’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지구촌은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교통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 및 사용의 급증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렇듯, 세계 여러 나라가 가까워지고 빈번한 접촉이 이뤄짐에 따라, 그 나라의 생활양식인 문화가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로 유입된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수입현상이 분별없이 이뤄짐에 따라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우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되돌아보자. 오늘날은 외국어 하나쯤은 능숙하게 구사해야 인정받는 시대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곧 그 나라의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가령, 일상에서 말을 할 때 좋은 우리말이 있음에도 굳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 영어일색인 거리의 간판,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외국어가 쓰여있는 물건, 옷 등에서 그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방송프로그램의 이름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이름은 영어일색이다. 예를 들어, “미스테리 법정” “테마탈출” “테마TV여자”등과 같이 외국어 일색인 프로그램의 이름들. 특히“사랑의 리퀘스트”는 이름만 들어봐서는 어떤 내용의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다는 항의가 밀려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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