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나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5.04.1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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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개미를 통해서였다. 원래 자연과학이나 미스테리에 관심이 별로 없던 나였지만 아버지가 책을 세트로 사주신 덕분에 반강제로 읽게 되었던 것이었다. 처음엔 읽기 괴로웠지만 나중엔 자연이란 복잡하지만 재미있단 생각을 갖게 해준 소설이다. 그렇지만 상대적이며 절대적 지식의 백과사전을 읽은 것을 제외하고 왠지 손이 가질 않아 한동안 그의 책들을 읽지 않았었다. 역시 단순한 사고회로를 지닌 나에겐 무리였던 걸까? 그러나 교수님의 추천으로 또다시 반강제로 읽게된 그의 소설집-나무-는 그 동안 베르베르에게 갖고 있던 복잡하고 난해한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가 매우 창의적인 천재작가라는 점은 잘 알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독창적인 시각은 가히 기발하고 충격적이다. `나무`는 그의 장편소설과 달리 술술 읽히면서도 이야기 하나하나 미래 혹은 현재에서도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이 담겨있다.
가장 처음 에피소드인 내겐 너무 좋은 세상은 기기들이 인공지능을 갖고 사람처럼 대응한다. 읽으면서 단순히 기계적인 사회에 싫증난 남자의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반전이 충격적이었다. 생각하는 기계에 진저리치던 뤽이 사실은 인조인간이고 지구상에 생명체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말은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모든 것이 프로그램의 장난이었다니!!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무서웠다. 과학의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나도 혹시 지금 이순간 어떤 프로그램에 조종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바캉스는 보험을 안 들고 시간여행을 간 피에르가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이다. 나 역시 영국에서 독일의 맥주 축제에 갈 때 별로 들고 싶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보험가입을 하고 무척 후회하며 다시는 그 여행사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한 적이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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