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프라하의 봄
- 최초 등록일
- 2005.04.10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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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과의사로써는 훌륭한 토마스, 그렇지만 그는 여자와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한다. 토마스의 주위에는 두명의 여자가 있다. 바로 그에게 무거움과 가벼움의 상징인 테레사와 사비나 이다. 우선 테레사와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그가 책을 읽고있던 곳의 웨이트리스 테레사는 6이라는 숫자를 내세워 우리는 공통점이 많다며 그에게 사랑에 빠진다. 그렇지만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산 테레사와 토마스. 그들이 주변의 두 사람을 증거인으로 두고 결혼을 하면서부터 테레사의 갈등과 토마스의 변화가 시작된다. 때는 체코의 자유화 운동이 절정을 이루던 시기. 그로인해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제목과는 달리 프라하의 봄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비중을 두지 않았다. 단지 사랑을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표현하는데 필요한 배경 설정인것 같다. 그래서 인지 주인공들도 특별히 그러한 시대배경에 의해 정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도 나타나 있지 않다. 오히려 테레사가 토마스와 함께 제네바로 망명한 후 잡지사들이 자신의 사진을 인정해주지 않아 여자의 나체사진을 찍게 되는등 사회현실을 도피하기까지 한다. 그 외에 테레사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일이 생기지만, 결국 그녀의 기반엔 무거움이 존재하고 있다. 반대로, 토마스는 가벼운 삶에 익숙해져 있다. 토마스를 중심으로 테레사의 반대편에 있는 사비나. 그녀는 토마스가 테레사를 알기 전부터 친구였다.사비나의 성격도 자유분방하게 나오지만, 둘 역시 서로에게 책임이라는 의식은 없는 것 같다. 역설적이게도 성격은 서로 길들여져 있으면서도 말이다. 이런면에서도 그녀와 테레사와의 관계도 정반대이다. 테레사는 질투심에 토마스의 여자까지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에서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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