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감상문] 미술 감상문 (국립 현대 미술관)
- 최초 등록일
- 2005.04.10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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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 감상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미술 감상문의 전체적인 틀을 잡고,
작품 감상내용을 적으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목차
목차를 딱딱나눠서 쓰진 않았지만
전체적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상문 쓰실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1.미술관에대한 첫인상(풍경)
2.전시회 주제
3.각 전시관의 특징점(분위기)
4.주요작품 3가지에 대한 상세한 감상
(작품 묘사, 재료, 느낌 위주)
5.전체 관람 소감
본문내용
지난 10월 1일 미술교육수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다.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청계산과 관악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삼아 웅장한 건물을 드리우고 있었다. 마치 중세의 성을 보는 것 같았는데 은은한 빛깔의 건물에서 우아함과 신비감이 배어 났다. 입구에 조성된 넓은 야외조각공 또한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졌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된 미술관의 풍경 자체가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했다.
우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제 1, 2 전시실 및 중앙홀에 전시된 ‘평화선언 2004 세계 100인 미술가’전을 관람했다. 이 전시는 평화를 향한 전세계 미술인들의 외침을 담은 기획전이었다. 제 1전시실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많았고, 작품들이 대개 전쟁, 분단, 폭력을 소재로 고통과 상처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제목을 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할 수 있었다.
특별히 인상깊었던 작품 중 하나는 전시장의 한쪽 벽면을 185개의 투명한 지퍼백으로 가득 채운 이종구 작가의「주인을 찾습니다」(2003 여름 바그다드에서)이다. 처음에는 여러 물건들이 지퍼백에 담겨 벽에 주루룩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게 무슨 작품인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제목을 보고서는 나도 모르게 ‘아!~’ 하고 안타까운 탄식을 뱉고 말았다. 이 작품은 작가가 2003년 이라크에서 수집한 물건들을 지퍼백에 넣어 핀으로 고정한 것이었다. 지퍼백 안에는 사담 후세인 사진이 박힌 신문기사, 불에 타 그을린 사진첩, 일기장, 찢겨진 지폐, 필름, 담배갑, 소인이 찍힌 편지, 등등 과거 누군가의 소유였을 잡다한 물건들이 담겨있었다. 이 것들을 보며 문득 ‘이 물건의 주인들이 과연 살아있을까?’ 하는 생각에 순간 마음이 답답해졌다.
참고 자료
국립 현대 미술관
http://www.mo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