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성애의 문화론
- 최초 등록일
- 2005.04.09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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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점차 성에 대한 생각이 개방되어가면서도 아직도 폐쇄되어 있는 이 시기에 작가의 글을 읽고 나눈 무척이나 반가웠다. 마치 내 생각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던 것이다. ‘모두가 하면서,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 이라는 표현은 현실세계의 성에 대한 가장 직설적이면서도 명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먼저 색과 공의 이항대립적인 표현으로 사람들의 쾌락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고 있다. 색과 공은 이항대립적인 관계이기에 서로 반(反)으로 존재하지 않고 하나를 이루는 과정의 반쪽이기에 단순한 흑백분리에 입각하여 반공운동인 ‘프리섹스’를 ‘친색’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이란 현상에 대한 서구인들의 기본인식은 함부로 노출되어서는 안될 금기 그 자체이고 공적인 차원에서 논의 될 수 없는 주제이며, 비밀스럽게 갇혀 있어야 하는 사회적 현상이긴 하지만 사회적이라는 공적 영역이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대상으로 존재하고, 유교의 영향을 받은 동아시아의 사회에서도 비슷한 성향이 전개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성이란 어른만이 알아야 할 대상이고 아이들은 몰라야 할 대상이라는 통념이 뿌리밖혀 있었으나 성도 연속선상에 있는 인간의 현상으로서 이해되어야 할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취급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한다.
트로브리안드에서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성경험을 하고 사춘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아주 자연스럽게 관계를 갖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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