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학] 고대 수학 (산학)
- 최초 등록일
- 2005.04.03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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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미신, 종교, 전제 정치의 이념이 인간의 이성을 억압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권력자들이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정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 일 역시 자명하다. 공정한 정치와 행정을 위하여서는 체계적인 세법이 필요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학이 필요했다.
우리나라는 농업 중심의 사회였다. 때문에 토지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넓이보다는 곡식 수확량에 있었다. 그래서 정밀한 토지 측량이 요구되었는데, 정확한 토지 측량을 위해서는 계산 능력을 갖춘 수학 지식이 더욱 요구되었다.
<신라장적>의 내용을 보면 마을의 둘레, 호수의 넓이, 인구 수, 논과 밭의 넓이, 과실 나무의 수, 뽕나무의 수 및 소와 말의 수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신라의 정치 행정이 얼마나 수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측량된 숫자를 근거로 해서 세금을 걷고 행정을 집행하였으며, 이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서 산사가 필요했다는 기록도 있다. 일반적으로 수학하면 서양의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서양의 수학자들이 떠오르곤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수학자들이 많았다. 조선시대까지는 수학자를 산사라고 하였는데 이들은 중인계급으로 대부분 국가의 회계, 출납 업무를 담당하였다고 한다. 산사들의 계급이 중인인 만큼 산학은 낮은 학문으로 치부되었고 그에 따라 수학의 가치 또한 천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세종은 수학의 중요성을 알고 산학에 뛰어난 학자를 중국으로 유학보내는 등 산학을 중요시 여긴 시대의 선각자였다. 조선시대 산사 중 대표적인 인물로 홍정학을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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