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랑스와 교육적 시사
- 최초 등록일
- 2005.04.0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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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교대 최명선 교수님 교육사회학 시간에 작성하였던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칭찬하시며 A++ 학점을 주셨지요^^ 다운받으셔서 잘 활용해 보세요^^
목차
1. 똘레랑스의 개념 이해하기
2. 똘레랑스로 세상보기
1) 똘레랑스로 역사보기
2) 똘레랑스로 정치보기
3) 똘레랑스로 사회보기
4) 똘레랑스로 종교 보기
3. 똘레랑스의 교육적 시사
본문내용
1. 똘레랑스의 개념 이해하기
관용(寬容)과 용인(容認)이라는 단어로 번역되는 똘레랑스 에 대하여 저자 홍세화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 또는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되는 자유』라고 정의한다. 필자의 생각에 이러한 똘레랑스(Tolerance)는 무조건적인 관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관용(Intolerance)을 반성하기 위한 상대적인 의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다. 만약 똘레랑스가 무조건적인 관용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아마도 프랑스 사회는 지금쯤 기준을 잃고 사회질서가 붕괴되어 혼란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 것이다.
혹자는 똘레랑스를 ‘눈 감아주기’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똘레랑스란 단순히 상대의 태도를 보아 넘기거나 지나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다른 의견이나 태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나아가 토론하고 설득하는 적극적인 자세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와 다른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이고 무비판적인 사고의 산물인 선입관이나 편견이 이성적인 사고인 똘레랑스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필자는 똘레랑스의 개념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역지사지(易之思之)’의 개념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으로써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를 이해한다는 개념인 역지사지는 우리 나라에서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해법이나, 정당간의 이견차로 인한 분쟁을 줄이기 위한 방법론으로도 말해지곤 한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이 개념은 대부분 개인 간의 다툼을 조정하거나 동정심으로 자비를 베푸는 정도의 행위로서 적용되고 있을 뿐인 것 같다. 역지사지의 개념이 상대의 개인적인 상황을 이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정의를 실현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이 될 때, 사회적인 가치인 똘레랑스와 견줄만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참고 자료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홍세화)
- 당신들의 대한민국 (박노자) 를 읽고..